생태보전시민모임은 지난 6월부터 강동구 맹꽁이 산란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지역에비해 비에 양이 적은 탓인지 소리만 확인하고 알과 올챙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6월 마지막날 드디어 맹꽁이 소리와 알, 올챙이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웅덩이가 아닌 수로안이나 집수정에서 산란한 맹꽁이는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습지는 산란을 앞둔 모든 물속생물에게 산실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메마른 습지가 제 속을 태웁니다.
도시에 습지는 매우 부족하고 위태롭습니다. 우리가 생명을 마주할때 낮은 자세로, 같은 눈높이에서 그들을 바라바주었다면 어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