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생태보전시민모임에서 시작된 비영리사단법인입니다. 생태감성을 살리는 교육, 생태공동체를 만드는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워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생태교육단체로 사회에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물푸레랑(주)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마을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생태보전시민모임의 회원조직인 생태육아공동체 숲동이놀이터 엄마들이 주축이 되어 2012년 개관하였습니다. 2017년 마을기업으로 전환하여 함께 배우고 즐겁게 연결되는 마을문화공간 물푸레북카페와 물푸레서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온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교육, 문화예술사업 등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여러 가지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텃밭협동조합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반으로 도시농업을 널리 확산하고 사회적경제를 실현함으로써 공유, 공존, 자립하는 도시민의 생태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합니다. 2010년 생태보전시민모임을 중심으로 한 은평도시농업네트워크가 은평지역의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그 활동을 시작, 은평도시농부학교를 통해 많은 도시농부를 양성하였으며, 도시농업전문가로 성장한 활동가들이 지금의 우리동네텃밭협동조합을 설립(2016년)하였습니다.
우리동네텃밭협동조합은 성인에서 유아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생태적 도시농업을 안내, 교육, 지원합니다. 고양시 원흥동 소재 ‘가운데 텃밭’에서 도시텃밭을 운영하며 도시민에게 흙을 밟고 철에 따라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음식물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하는 텃밭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논과 토종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고양시 내곡동 소재 서마지기 논에서 손으로 모내고 피사리하며 토종벼 논농사를 짓고 나누는 ‘논지키미’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도농교류와 생태적 삶으로의 안내를 목적으로 한 도시농부장터 ‘은평꽃피는장날’을 열고 운영하는 등 사람과 흙, 생명을 연결하는 활동이 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여우의숲(여기 우리의 숲)은 생태육아공동체 숲동이놀이터 멤버이면서 생태보전시민모임 회원으로 만난 엄마들이 함께 설립한 생태문화 소셜벤처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도시를 위해 도시숲과 공원을 로컬의 생태와 문화의 키워드로 더불어 살리고, 그 숲에서 아이와 어른이 만나고 놀고 쉬면서 서로 돌보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문화기획자,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도시농업전문가, 시민정원사, 목수 등 지역사회 생태문화활동에 긴 호흡으로 참여해온 멤버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거버넌스와 리빙랩을 통해 로컬에서 유쾌하게 전환하는 삶을 궁리합니다.
숲동이놀이터는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이 북한산, 이말산, 봉산, 앵봉산 등 은평구의 숲속에서 주 3회 함께 노는 생태육아모임입니다.
2008년 12월 생태보전시민모임의 회원이었던 네 명의 엄마가 모여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시작하였고, 가르치는 지식보다는 자연의 감수성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공감하며 만들어졌습니다.
2009년부터 숲동이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매년 신입회원을 모집하여 숲동이(5~7세)와 꼬마숲동이(4세)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숲동이 놀이터는 '아이들은 (가르치지 않고) 자유롭게, 어른들은 (개입하지 말고) 기다려주기, (장난감은 갖고 오지 않고) 자연에서 놀기, 안전사고 대비, (서로 다투더라도 이해하고) 함께하기, 엄마들도 즐겁고 행복하기, 생태보전시민모임 정회원 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두고 느리게 활동하는 것을 지향합니다.